중부발전, ‘서울화력 4,5호기’ 문체부 소유권 이전식 개최
중부발전, ‘서울화력 4,5호기’ 문체부 소유권 이전식 개최
  • 한국에너지
  • 승인 2023.04.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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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1971년 준공된 서울화력 4,5호기 건물 및 발전설비 일체 문체부 기부
왼쪽에서 다섯 번째 문체부 윤성천 문화예술정책실장, 여섯번째 임양수 서울발전본부장
왼쪽에서 다섯 번째 문체부 윤성천 문화예술정책실장, 여섯번째 임양수 서울발전본부장

[한국에너지] 한국중부발전()는 지난달 30일 서울발전본부에서 임양수 서울발전본부장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윤성천 문화예술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인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서울화력 4,5호기 소유권 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 마포구 당인동에 위치한 서울발전본부는 1930년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당인리발전소 1~3호기를 시작으로, 1969년에 5호기, 1971년에 4호기를 준공하여 전력과 난방열을 공급하며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해온 역사적인 발전소로, 현재는 800MW급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를 지하화하고, 지상부는 마포새빛문화숲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에게 개방 중이다.

이번 서울화력 4,5호기의 문화체육관광부로 소유권 이전은 지난 20121228일 한국중부발전과 마포구청, 문화체육관광부 3자 간에 체결된 건설이행협약 및 문화창작발전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기부 대상은 토지 무상사용권을 비롯하여, 서울화력 4,5호기 건물과(연면적 총 24,267.32) 증기터빈 등 발전설비 일체, 중유 펌프동 등 부속 건축물 3개동(300.33) 등이다.

한국중부발전이 발전소를 원형 그대로 기부하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영국의 테이트모던 사례와 같이 산업문화유산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당인리 문화공간조성 공사를 5월 착공할 계획으로, 향후 2025년에는 현존하는 최고령 발전소인 서울화력 4,5호기는 과거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던 공간에서 문화예술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창조적 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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