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취약부문 에너지효율화 지원 본격 추진
한전, 취약부문 에너지효율화 지원 본격 추진
  • 한국에너지
  • 승인 2023.02.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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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기업 대상 ESCO사업과 고효율기기교체 사업 등
한전 정승일 사장은 장인열처리(주)를 방문하였다.

[한국에너지] 한전은 지난해 4월부터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ESCO사업과 고효율기기교체 사업을 중점 지원하여 266개 기업이 참여, 지원금액은 전년대비 11배 증가한 67억원을 집행하였고 기업별 에너지비용 예상 절감액은 58백만원으로 기업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있다.

ESCO사업은 희망기업 13개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행, 이 중에서 5개사에 대해 사업을 진행하였고, 공기압축기, 전기로 등의 교체를 통해 설비효율을 평균 42% 개선하였다.

또한, 고효율기기교체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4개 품목(LED, 인버터, 변압기, 사출성형기)에 대해 일반고객 대비 지원금을 1.5~2.0배 상향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전년 110개 기업에 비해 2.4배 증가한 261개 기업이 참여하였다.

취약부문 에너지효율화 지원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정승일 사장은 8일 충남 아산 소재 뿌리기업인 장인열처리() 방문, 한전이 에너지효율 투자를 지원한 기업을 살펴보고 지원 효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장인열처리()는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금속을 열처리하는 기업으로 제조원가 중 전기요금이 10% 이상을 차지하여, 고효율 전기로() 교체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127일 준공으로 전기로 효율을 26% 개선, 연간 전기요금 약 53백만원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한전은 자회사인 켑코이에스()와 함께 장인열처리()에 대해 에너지컨설팅을 시행하고, 사업비 4억원 선투자, 보증보험료 2천만원 지원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인석 장인열처리() 대표는 에너지 가격 인상이 기업에게 큰 부담인 상황에서, 금번 에너지효율화 투자로 요금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후속 사업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승일 사장은 에너지다소비 기업이 효율 개선에 참여하는 것은 원가부담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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