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로 보는 에너지 산업 전망 5
주가로 보는 에너지 산업 전망 5
  • 한국에너지
  • 승인 2022.12.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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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에 대하여

[한국에너지] 2차전지 배터리 산업은 224/4분기 증권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했다. 미국의 IRA 입법의 영향으로 저렴한 중국산 배터리 해외수출길이 막히자 한국산 배터리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아 올랐다.

미국 연준의 거듭된 금리 인상에도 나홀로 주가 상승을 이어갔다. 배터리 기업의 대명사인 엘지 에너지솔루션, 포스코 케미칼을 비롯하여 최고가를 구가하였다. 그러나 12월 들어 테슬라 전기차 판매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향세로 전환하였다.

배터리 산업 관련 주가의 향방은 23년 우리 경제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반도체 주가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과연 배터리 주식이 주식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인가?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면서 자동차 기업은 물론 테슬라를 비롯하여 많은 기업들이 배터리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기업들이 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배터리 제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상성, 즉 수율로 알려지고 있다. 불량률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최소한 80%이상, 90%는 되어야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이 사업에 진출하는 기업들의 대부분은 수율을 50% 이상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율을 높이는 기술은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오랜 노하우가 쌓여야 가능한 것으로 우리나라 배터리 제조능력은 상당기간 세계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터리 산업에서 제조기술 못지않은 것이 자원 조달이다. 리튬, 니켈 등 주요 원자재 조달 기업들의 주가도 배터리 제조 기업들과 덩달아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들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자원 개발이나 조달이 단시간에 결정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신뢰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말에 하락세로 돌아섰던 배터리 관련 주가는 23년 국내 증시의 주도주로 다시 상승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SK이노베이션, 삼성 에스디아이 등 2차전지의 핵심 자재인 양극재를 공급하는 기업과 최종 제품 양산기업들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2050년까지 전 세계가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으로 2차 전지는 반도체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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