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로 보는 에너지 산업 전망 1
주가로 보는 에너지 산업 전망 1
  • 한국에너지
  • 승인 2022.12.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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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에 대하여

[한국에너지] 2023년 세계 경제는 경기침체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 정책에 이어 수반되는 경기침체는 물가를 잡기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하는 미국의 정책에 따라 필연적이다.

그러나 경기침체 국면에서 미국의 고금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정책을 유지해온 중국은 경기 부양책을 쓸 여력이 남아 있어 성장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23년 세계경제의 가장 큰 변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그리고 에너지 시장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년 경기침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짙은 세계 경제 속에서 우리나라 주요 에너지산업을 주가와 함께 전망해 보기로 한다.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분야는 원자력 산업이다.

가장 먼저 폴란드 원전수출이 23년 확정지어지질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우리나라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남은 변수는 수주 규모다. 폴란드 민간 에너지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2~4기다. 22년 연말까지 부지 조사 등 기본적인 절차를 마친 후 구체적인 자금조달과 프로젝트 규모를 확정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산자부는 기당 10조 원 이상, 최대 규모 50조를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2024년 체코의 수주가 확정되는 것을 비롯하여 영국,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필리핀과 협상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신한울 3,4호기 발주가 예정되어 있다. 사업 규모는 15조 원 정도다.

원전 산업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수주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웨스팅 하우스사는 22년 폴란드 수주에 이어 중국에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전산업은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전을 탄소제로 산업으로 포함시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우리나라가 2009년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수주 이후 원전 산업은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해 왔다.

23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산업이 상승기류를 타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원자로 주기기 공급이 예상되며, 현대건설은 225월 웨스팅하우스사와 EPC 우선협상권을 포함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두산은 22년 이집트 엘다바 원전을 시작으로 23년 신한울 3, 4호기 약 25천억 계약이 눈앞에 있다. 그리고 23년부터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는 소형 원자로의 연간 매출을 5천억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23년 두산 매출은 22년 수주목표 79천억 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상승이 기대된다.

원전 산업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가장 먼저 치고 나가는 기업은 설계를 맡고 있는 한전기술이다. 폴란드 원전사업이 가시화 되면 연간 8천억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한전 KPS를 비롯하여 원전관련 기업들의 23년 주가는 상승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증권사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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