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내경제 전망3
2023년 국내경제 전망3
  • 남부섭
  • 승인 2022.12.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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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90달러대, 환율 1,320원 내외

[한국에너지] 수출입 전망

2020년 이후 처음으로 2210월 수출 증가율이 ~5.7%을 기록하면서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무역수지는 4월에 적자기조로 돌아선 이후 하반기 들어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22년 무역 적자는 400억 달러 에 이를 전망이다.

22년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는 고유가 영향이 컸으나 하반기에는 수출 증가세가 떨어지면서 더욱 악화 되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수출이 둔화 되었으며 특히 유럽과 중국에 대한 수출이 급격히 줄었다.

대중국 수출은 2122.9% 증가하였으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미국, 일본, 유럽 지역도 21년보다 수출 증가율이 낮아졌으나 미국은 전기차 시장 확대와 화학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수입은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으로 원유 등 1차 산품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상반기에는 수출 호조로 중간재와 소비재가 크게 증가하였다.

23년 수출은 원·부자재의 가격 하향과 원화 약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제고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위축과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3.1%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

원화 약세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전환이 23년 수출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수입은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가 예상되며 무역수지는 22년 대비 크게 줄어든 266억 달러 수준이 예상된다.

대미 수출은 자동차, 철강, 정유,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에서 5%미만의 증가세가 전망되며 유럽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수요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차전지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상대로 17.3% 증가한 약121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바이오 헬스는 184억 달러로 예상한다.

우리 기업의 해외 생산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대되는 대목이다. 23년 조선은 예정된 건조물량 확대를 위해 삼성과 대우조선해양이 중국 블록공장 생산이 늘어날 전망이며, 철강은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인도네시아와 인도에 친환경 상공정 및 하공정 설비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 자동차용 도금강판 공장이 중국에, 자동차용 핫스탬핑 라인은 체코에, 해상풍력발전용 모노파일공장은 영국에 각각 건설될 예정이다.

가전은 세계 시장 수요 하락에도 경쟁력을 보유한 미국과 베트남 공장의 생산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반도체의 중국 생산은 미중 분쟁이 심화하면서 줄어들 것이나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다. 이차전지는 국내 기겁들의 미국 내 신구 공장 가동이 계획되어 있어 현지 양산 확대가 예상된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해외 생산이 미미하나 미국 현지 기업 인수 아일랜드 현지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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