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원전 수출 현지 여건 조성에 주력
폴란드 원전 수출 현지 여건 조성에 주력
  • 남부섭
  • 승인 2022.11.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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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출전략 3차 회의 개최

[한국에너지] 올해 8월 발족한 원전수출전략전략추진위원회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산자부 장관을 위원장에 둔 이 위원회는 23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였고 폴란드 원전 수출 후속 대책, 원전 기자재 수출 프로젝트, 체코 폴란드 원전 수출 후속 통합지원 방안에 대해 관련 기업들이 모여 논의 했다.

우리 정부는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내걸고 2009년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수주에 이어 13년 만에 원전 수출에 전념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최근에 폴란드와 체결한 LOI를 본 계약으로 이끌어 내기위한 대응 작업으로 폴란드가 신속히 원전 건설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지 안전규제 정비와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 된 것으로 알려졌다.

LOIMOU 체결 이전의 약정서로 계약 이행의 구속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상 구속력이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폴란드 정부가 원전 건설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수 있도록 폴란드 내 여건을 조성하는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이날 회의에서 이집트와 루마니아의 원전 기자재 발주에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기자재 발주 프로젝트에서 신뢰를 얻어 신규 원전 수주로 이어지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리고 체코와는 사업자 선정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새로운 협력 사업을 추진해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역할을 하도록 했다.

한수원은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해 연내에 기자재 20개 품목을 발주하고 파견인력을 확정할 계획이며 내년 1월 중으로 건설사무소도 현지에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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