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톤을 줄이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7억 톤을 줄이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08.25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나리오는 우리 사회의 미래상
각계 의견 수렴, 10월에 확정

[한국에너지] 5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3가지 시나리오를 공개하면서 2050년 우리 사회의 모습을 예측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시나리오는 각계의 의견을 반영 검토하여 10월 말경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2050 탄소중립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이 6% 수준에서 70%로 늘어난다.

친환경차는 3% 수준에서 97%까지 보급될 전망이다.

산업부문의 연료와 원료가 친환경적으로 대체되고 산업공정은 스마트 해진다.

이제부터 신규주택은 100% 제로에너지 건축물만 가능하고 기존 건축물은 100% 그린리모델링을 하게 된다.

농축산 부문에서 농기계와 어선의 연료는 전기 수소로 대체되고 저탄소 가축관리가 이루어진다.

폐기물은 25% 감축하고 재활용 비율은 90%로 높아지며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대체된다.

2050년 총에너지 수요는 219.3~225.0백만 TOE2018년 기준 0.3~2.9%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2018727.6백만톤에서 3안은 제로로 1안은 25,4백만톤으로 시나리오는 제시하고 있다.

탄소제로를 달성하는 방안은 3안이라는 의미다.

10개 부문에서 탄소감축 방향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환(발전) 분야에서 탄소 배출량은 3안에서는 제로로 1안에서는 46.2백만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예상은 2050년 전력 수요가 2018년 대비 204~212% 늘어난 1,165.4~1,215.3 TWh로 전망하면서도 계산한 수치다.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2050 전원별 구성비에서 재생에너지는 56.6%에서 70.8%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논란이 되고 있는 원전은 6.1~7.2%까지 활용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안에서는 석탄발전을 유지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으나 2,3안은 석탄발전을 완전히 폐기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3안에서 액화천연가스 발전을 100% 줄이고 2,3안에서 계상했던 동북아그리드를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2050년까지 수명을 다하지 않은 석탄발전소를 계속해서 운영할 경우 시나리오는 탄소포집으로 탄소배출 제로를 실현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력생산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세 도입,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 화석연료의 계획적 전환, 미래 기술의 상용화를 전제로 하고 있다.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는 2018260.5백만톤 대비 79.6% 감축한 53.1백만 톤으로 상정하고 있다.

산업 부문의 핵심 온실가스 감축 방안은 철강 분야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100% 도입하여 코크스 생산용 유연탄을 수소로 대체하고 기존 고로는 모두 전기로로 바꾼다, 이렇게 할 경우 철강 산업에서 95%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게 된다.

시멘트 산업에서는 폐합성수지와 수소를 활용한 연료전환을 추진하고 석유화학정유 분야는 전기가열로를 도입하고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교체 한다.

기타 산업 분야는 에너지 효율을 10~20% 개선하는 것으로 정리하고 있다.

수송 분야 온실가스는 201898.1백만톤 대비 97.1~88.6% 감축한 2.8백만~11.2백만톤이 배출될 전망이다.

이는 수송부문 에너지 수요가 201836백만 TOE 대비 205050.8~65% 감소한 20.3백만~12.6백만 TOE를 전제로 하고 있다,

수송 부문의 주요 감축수단은 3안에서 전기차 80%, 수소차 17% 수준으로 높이고 내연차는 3% 미만으로 억제하는 방안이다.

철도는 100% 전력화 하고, 선박은 30%는 바이오 및 천연가스로 40%는 전기, 수소로 연료를 교체한다.

항공유는 30%를 바이오 항공유로 대체하고 20%는 전기나 수소 항공기를 도입한다.

건물 분야는 20502018년 에너지 소비량 46.9백만 TOE 대비 21.2~23% 감소한 36~37백만 TOE로 전망치를 잡고 온실가스는 201852.1백만 톤 88.1~86.4%를 감축, 2050년에는 6.2~7.1백만 톤을 배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감축수단으로 신축 건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 기존 건물의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2018년 대비 냉난방 에너지 원단위를 32% 높이는 안이다. 그리고 고효율 기기를 보급하여 30~32% 에너지 절감을 이루어 낸다.

냉난방 급탕에 태양열, 지열, 수열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안이다.

농축수산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24.7백만톤 대비 31.2~37.7%를 감축, 20501안에서 17.1백만 톤 3안에서 15.4백만 톤을 예상하고 있다.

농축수산 분야는 2018년 기준 화석에너지 사용 비중은 45%이나 2050년에는 97%가 전력이 차지하게 된다. 주요감축 수단으로 농기계의 전동화, 메탄가스의 연료화, 저메탄 저단백질 사료 공급 확대하고 2050년 현행 5% 이내인 가축분뇨의 에너지화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

2050년 폐기물 발생량은 2018년 대비 6,6% 감소한 152.1백만 톤으로 온실가스는 17.1백만 톤에서 74%가 감소한 4.4백만 톤으로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주요 감축 수단으로 폐기물 감량 바이오플라스틱 대발을 주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탄소중립안에서 중요한 것은 흡수원이다.

우리나라 산림을 비롯한 흡수원은 201841.3백만 톤의 흡수 능력이 2050년에는 24.1백만 톤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