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차전지 800억 펀드 만들어 지원
차세대 이차전지 800억 펀드 만들어 지원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07.14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자부 2030 이차전지 산업발전전략 수립

[한국에너지] 정부는 민간에서 2030년까지 약 40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차전지 산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문승욱 산자부 장관은 8LG에너지솔루션 충북 오창 제2공장에서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경쟁 우위에 있는 배터리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기술격차를 더 늘려 나간다는 전략 하에 확고한 산업기반 구축, 금융지원,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 까지 배터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내놓고 관계 기관 기업들과 협약을 맺었다.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은 소형 배터리 분야는 10여 년 동안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중대형 배터리는 1,2위를 다투는 수준이며 투자와 생산 능력을 확대하여 5년 연속 수출 증가세에 있다.

먼저 정부와 산학연 13개 기관이 차세대 전지분야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기술 상용화와 산학연 기반구축 협약을 맺었다.

차세대 전지는 전고체전지 리튬황전지 리튬금속전지 등이 개발되고 있는데 정부는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의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연구 체계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이 연구개발을 위해 정부에서는 기술혁신 전문펀드에서 300억 원을 동원하고 전지3사가 200, 민간투자 300억을 끌어들여 총 800억 원의 펀드를 만들어 이차전지 기업들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펀드 조성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육성을 위해 사용 후 배터리 처리와 재활용 산업을 경쟁국들에 비해 우선적으로 육성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을 비롯하여 이차전지 소재 부품 장비기업 50여개사 인사와 유관기관, 산업부, 과기부,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 장관이 발표한 세부안에서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특화단지 조성,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통한 세제지원, 연간 1100여명의 전문 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