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완도-제주 간 해저케이블 국제입찰 수주
LS전선, 완도-제주 간 해저케이블 국제입찰 수주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01.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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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약 2,324억원 HVDC 해저 케이블 턴키 공급 계약
2009년 이후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저 케이블 사업

[한국에너지]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약 2,324억원 규모의 한국전력공사의 제주 3연계 해저 케이블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 달 17일에 밝혔다.

국내에서는 2009LS전선이 수주한 제주 2연계 사업 이후 가장 큰 해저 케이블 사업이다.

LS전선은 전남 완도와 제주도 간 약 90km를 송전급(HVDC) 해저 케이블로 연결한다. LS전선이 해저 케이블의 생산부터 시공까지 프로젝트 일체를 수행하며, 2023년 말 완공 예정이다.

해저 케이블을 2개 라인으로 포설, 제주도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동시에 제주도의 재생에너지를 육지로 전송할 수 있다.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은 교류(AC) 케이블과 달리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제 경쟁 입찰로 진행된 이번 사업자 선정에는 LS전선이 단독 참여했으며, 4번의 유찰 후 기술평가 등을 거쳐 LS전선이 최종 선정되었다. 현재 송전급 해저 케이블의 제조와 시공까지 일괄공급이 가능한 곳은 세계적으로 5개사에 불과하며, 국내는 LS전선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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