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8조 체코 원전 수주에 박차
한수원, 8조 체코 원전 수주에 박차
  • 한국에너지
  • 승인 2020.07.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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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 구성 입찰 준비

[한국에너지] 한수원이 체코 원전을 수주하기 위해 팀 코리아를 꾸려 수주 업무를 통합적으로 추진 한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체코가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해 사업모델, 재원조달방안, 사업일정을 발표하고 올해 말 입찰 안내서를 발급할 것이라고 통보해 옴에 따라 한수원이 입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수원은 국내 원전 건설 사업자인 전력기술, 한전연료, 두산중공업, 대우건설과 함께 공동으로 수주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전담 조직 팀 코리아를 이달 말까지 구성하기로 했다.

통상 입찰 제안서가 통보되면 6개월 내에 입찰제안서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에 나선다는 것이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1000~1200MW 급 원전 1기 건설을 우선 추진 중이며 건설비는 약 8조원 규모다.

우리나라로서는 현재 원전 수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입찰 예정 노형인 APR1000의 기술적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입증받기 위해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체코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스하키 팀을 후원하여 왔고, 신규 원전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의료 물품을 지원하는 등, 저변에서 신뢰를 쌓아 왔다.

그리고 지난해는 정재훈 사장이 하블리책 산업부 장관, 다나 드라보브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발주사인 CEZ 경영진 등을 만나 한국형 원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우의를 다져왔다.

그리고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전 운영정비 사업과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에도 나서기로 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 원전 1,2 호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1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수리작업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러시아가 건설 중인 이집트 엘다바 원전의 2차측 분야 참여를 위해 러시아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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