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성과공유
중부발전,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성과공유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0.01.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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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안전분야 소셜 임팩트 사업 등

[한국에너지신문]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지난해 시행된 사회적 경제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13일 용산 상상캔버스에서 중부발전, 사회적기업진흥원, 재취업에 성공한 퇴직 시니어 등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행사가 열렸다. 이 회사는 지난해 ‘환경·안전 분야 사회문제 해결 혁신 아이디어 발굴·지원사업’과 ‘사회적경제기업 5060 신중년 재취업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을 시행했다. 
중부발전은 혁신 아이디어가 있으나 사업화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을 열어 접수된 42개 아이디어 가운데 페트병 고리 일체형 뚜껑 개발, 화재 조기 진압용 스프링클러 제품 개발 등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 재무·사업모델 평가 전문기관 연계, 시제품 제작비용 지원, 성능 및 안전성 검증시험장 제공, 국내외 특허출원 등을 지원했다. 국내외 특허출원 4건, 일자리 창출 5명, 신기술 인증 1건, 플라스틱 쓰레기 약 7톤을 절감 등 성과가 창출됐다.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과 역량이 뛰어난 민간기업 퇴직 시니어를 연결시켜 주는 ‘재취업 프로그램’도 시행했다. 19명을 선발해 약 5개월간 진행된 커리어 전환교육, 개인별 직무분석, 면접, 직장체험,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중부발전 사업장 지역의 사회적 기업에 6명이 재취업했다.
중부발전 퇴직 예정 직원 22명은   멘토로 양성돼 희망하는 15개 사회적 기업에 경영지원 및 안전관리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들 가운데 11명은 경기권역 지원센터인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 컨설팅 전문요원으로 위촉돼 퇴직 후에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중부발전 지원사업을 통해 30년간의 전문가 역량을 보유한 퇴직 시니어를 채용한 최안순 퓨어앤클린 대표는 “재무·회계·마케팅 등에서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기업운영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채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신형 중부발전 본부장은 “앞으로 민간기업, 지역주민, 사회적경제 전문기관과 협력해 관련 사업의 성과 창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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