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국가산업 ‘뿌리기술 명장’ 1000명 육성
한전KPS, 국가산업 ‘뿌리기술 명장’ 1000명 육성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12.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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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데이스쿨’…전국 마이스터고 재학생 실습기회 제공 장학금 지원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3일 열린 한전KPS 패러데이스쿨 장학금 수여식 행사.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3일 열린 한전KPS 패러데이스쿨 장학금 수여식 행사.

[한국에너지신문]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국가 산업발전의 기반이 될 차세대 기술 명장 1000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KPS-패러데이 스쿨’ 가동과 함께 전국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위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는 이 과정의 제1기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범년 한전KPS 사장과 전국 마이스터고 교장 협의회 안석태 회장(군산기계공업고 교장), 교사 및 학생 등 권역대표 7개 학교 관계자, 정부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총 2억원이 전달됐다.

‘KPS-패러데이 스쿨’은 회사 업(業)의 특성을 활용해 우리나라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한전KPS가 보유하고 있는 시설 및 장비와 정비기술 명장 강사진을 활용해 현장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한전KPS가 전국 마이스터고 교장협의회와 함께 출범식을 갖고 뿌리기술명장 1000명 육성 지원에 나섰다.

한전KPS 패러데이스쿨 장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전KPS 패러데이스쿨 장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범식과 함께 체결된 협약에 따라 한전KPS는 학교의 추천을 받은 전국 마이스터고 2학년 재학생 200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자체 역량을 활용한 산학 상생 가치 실현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한층 높이고, 발전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가 산업기술 뿌리가 될 차세대 기술명장 육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로 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론과 실기 능력을 겸비한 숙련된 기술인 양성을 위해 교육계와 산업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나라의 전력 및 발전시설의 정비를 맡고 있는 공기업인 한전KPS가 기술명장 1000명 육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태 마이스터고 교장협의회 회장은 “학생들에게 기술적 시야를 넓히고 현장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한 'KPS-패러데이 스쿨'은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KPS-패러데이 스쿨’ 프로그램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비전을 가지고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며 “학생들의 취업 후 빠른 산업현장 적응을 돕기 위해 발전소 현장 OJT를 지원하는 등 최적의 훈련방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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