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부산대와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안전시스템 개발
남부발전, 부산대와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안전시스템 개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12.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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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현장서 실증…작업장 위험요소 실시간 검출로 산재 방지 기여
한국남부발전과 부산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으로 살펴 본 건설현장.
한국남부발전과 부산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으로 살펴 본 건설현장.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건설 작업장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을 개발했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강동중 교수팀과 협업으로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시스템 시제품의 실증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시스템은 기존 관제시스템에 딥러닝 기반 지능형 감지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지난 7월 남제주복합발전소 건설현장에 도입됐다.

기존 시스템은 단순 모니터링만 수행했으나, 스마트 시스템은 현장의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위험요소 발견시 작업자 및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한다.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은 현장의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위험요소 발견시 작업자 및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한다.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은 현장의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위험요소 발견시 작업자 및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한다.

차량 속도위반, 중장비 위험구역 접근 감지, 근로자 이상행동 검출 등 잠재적 위험요소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위험상황을 관제모니터 경보와 동시에 안전관리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는 점에서 작업장 산업재해 방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정부·공공 투자를 통한 산학기술개발 모범사례로 건설 안전사고 예방 뿐 아니라 스마트 시스템은 안전 신산업 창출을 통한 연계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공공 건설 분야 투자가 활발한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시장을 개척한다면 새롭게 형성되는 안전관리분야의 세계시장 선점을 노려볼 수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핵심개발기술 특허출원이 완료되면 다양한 분야의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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