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구·복지시설 대상 '2019 열효율 개선사업' 마무리
[한국에너지신문] 가스공사가 자사의 기술력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9일 경북 청도군 효사랑실버센터에서 '2019 온(溫)누리 연료전지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순 가스공사 상생협력부장, 오한영 사회복지법인 에덴원 대표이사, 이정우 효사랑실버센터 원장을 비롯해 수혜시설 관계자 및 어르신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발생시키는 시스템으로 종합효율 82%,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40%에 달하는 고효율·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의 난방비 경감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매년 2곳씩 총 7개소에 연료전지 설치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경북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대구 새볕원과 경북 효사랑실버센터 등 4곳에 지난해 대비 두 배 용량인 10KW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고효율·친환경 연료전지는 복지시설 운영에 부담이 되는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통한 환경보호에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가스공사는 지난 18일 제주 애서원에서 지난달 말부터 전국 5곳을 돌며 순차 진행해온 '2019년 KOGAS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 준공식'(사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건물의 단열재·보일러·창호·LED 교체 공사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에너지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시공 과정에 지역 사회적 경제조직인 자활기업 등이 전면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가스공사는 예산을 전년 대비 두 배로 증액해 전국 7개 지역의 저소득층 가구 92곳과 복지시설 184곳에 대해 열효율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료전지 보급 및 열효율 개선사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겨울철 복지시설 비용 절약과 지역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