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19일 서울 강남구 발전협력본부에서 중소벤처기업 17곳과 ‘4차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2차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동서발전과 협약을 맺은 곳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드론, 로봇, 3D프린팅/스캐닝 등 4차산업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 4차산업 8대 기술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 11개사와 ‘4차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협력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6곳을 추가로 발굴해 이날 2차로 협약을 맺고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동서발전의 4차산업 기술 보유 중소기업 협력 규모는 총 17개사로 확대됐다.
동서발전은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에게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 지원, 시장개척단 참가지원 등을 제공하고 발전소 빅데이터 공유, 실증 테스트 베드 제공, 공동 연구개발 과제 등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1차 얼라이언스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자율주행 드론 테스트베드 제공, 컨베이어 접근통제 시스템 등 직접실증을 마친 제품 구매계약 3건, 자율이동 태양광 청소로봇 개발 등 공동 참여 4건, 아리랑TV 방송 등 촬영 지원 2건, 기술세미나 홍보부스 지원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4차산업 혁신기술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발전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협력 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종 기술간 융합을 유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을 4차산업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 ‘인더스트리 4.0 추진 마스터플랜’을 재정립해 발전분야 뿐만 아니라 안전‧환경 분야에도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8월에는 발전사 최초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발전분야 빅데이터 분석 기반을 조성하는 등 지능형 발전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열화상 진단, 태양광 모듈 청소로봇, 수중 청소로봇 등 신기술에 대한 테스트 베드 제공 등으로 4차산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