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락앤락·테라사이클과 해양쓰레기 재활용 업무협약
해양환경공단, 락앤락·테라사이클과 해양쓰레기 재활용 업무협약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11.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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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2일 공단 본사에서 해양쓰레기 재활용을 위해 락앤락, 테라사이클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민숙 락앤락 상무, 정상윤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 에릭 카와바타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총괄.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2일 공단 본사에서 해양쓰레기 재활용을 위해 락앤락, 테라사이클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민숙 락앤락 상무, 정상윤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 에릭 카와바타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총괄.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22일 공단 본사에서 해양쓰레기 재활용을 위해 락앤락(대표 김성훈), 테라사이클코리아(대표 톰 재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쓰레기 재활용을 위해 맺은 이번 업무 협약에는 정상윤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과 강민숙 락앤락 상무, 테라사이클의 에릭 카와바타(Eric Kawabata) 아태지역총괄 등 각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양쓰레기 저감 및 재활용에 관한 공동 캠페인, 각종 정화 활동 참여, 해양쓰레기 저감 관련 협력 및 정보 공유 등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양쓰레기 재활용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해양쓰레기로 새 제품을 만드는 ‘해양쓰레기 재활용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환경공단이 수거한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을 골라 테라사이클이 원료를 만들고, 락앤락은 이를 활용하여 장바구니, 공공시설물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단은 제작된 제품들이 해양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내년부터 플레이스엘엘(Place LL) 등 락앤락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단 최초로 해양쓰레기 재활용을 주제로 맺은 민관 협력 협약으로써 각 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해양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적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락앤락은 4면 결착 밀폐용기 ‘락앤락’ 등 혁신적인 주방생활용품의 제작/판매와 다양한 환경운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기업이며 테라사이클코리아는 폐기물 제로화를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2017년 설립 후 재활용 컨설팅 서비스 및 자체 기술로 친환경 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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