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公, 잠비아 카브웨 납광산 환경개선 시행기관 선정
광해公, 잠비아 카브웨 납광산 환경개선 시행기관 선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11.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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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세계은행 차관사업으로 발주한 30만 달러 규모의 잠비아 카브웨 폐광지역 토양오염 조사 및 기본설계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광해공단은 선진국 등 해외기관과의 경쟁을 통해 지난달 단독협상대상자로 지명된 데 이어 31일(현지시각) 계약을 체결하며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잠비아 폐광지역의 토양오염복원, 환경모니터링, 폐광계획수립 및 법령개정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세계은행이 승인한 6560만 달러 규모의 ‘광산환경복원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다.

잠비아 카브웨 지역은 지난 2013년 국제 비영리 환경단체인 ‘블랙스미스 인스티튜트’와 ‘그린크로스 스위스’가 발표한 세계 10대 오염지다. 광해공단이 올해 시행한 해외 환경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 주거지 납 농도는 우리나라 주거지 토양오염대책기준의 최대 58배를 초과한다.

이청룡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광해관리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중소기업과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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