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덴마크와 해상풍력 공동워크숍 개최
에너지공단, 덴마크와 해상풍력 공동워크숍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10.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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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보급 확대 위한 양국 간 교류의 자리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에너지공단과 덴마크에너지청 풍력 워크숍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좌측 여섯 번 째)과 Einar Jensen 주한 덴마크 대사(좌측 다섯 번 째) 및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에너지공단과 덴마크에너지청 간 풍력워크숍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좌측 여섯번째)과 Einar Jensen 주한 덴마크 대사(좌측 다섯번째) 및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가 지난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덴마크에너지청(DEA, Danish Energy Agency)과 공동으로 덴마크의 선진 해상풍력 사례와 우리나라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열였다.

워크숍은 새로 부임한 주한 덴마크 아이너 옌센 대사와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덴마크는 해상풍력 보급 확산을 위해 도입한 '원스톱 숍(ONE-STOP-SHOP) 제도'와 관련 모델에 대해 소개했고 양국은 현재 해상풍력 현황도 공유했다. 이어 해상풍력발전의 수용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 간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덴마크가 도입한 원스톱 숍(ONE-STOP-SHOP) 제도는 덴마크 정부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덴마크 재생에너지보급 촉진법에 의거해 덴마크에너지청(DEA)이 사업자 대신 발전지구 지정, 환경 영향평가 승인, 발전사업 허가 등의 업무를 일괄 수행하는 제도이다.

덴마크에너지청은 현재 이 제도를 통해 발전사업자와 관계부처 중간에서 승인절차가 일괄적으로 처리되도록 지원해주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속도감 있게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수용성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풍력업계가 덴마크의 우수한 제도와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풍력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공단과 덴마크에너지청이 지난 5월 체결한 업무협약과 관련한 후속 추진사항으로 앞으로 공단, 덴마크에너지청, 주한덴마크대사관은 공동 워크숍을 포함해 화상회의 등 정기적인 모임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공단은 업무협력 일환으로 11월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Wind Europe Offshore 2019'에 덴마크에너지청의 초청으로 참가해 덴마크의 해상풍력 현황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덴마크의 풍력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며 "해상풍력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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