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에너지산업 미래 한눈에...에너지플러스2019 성료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미래 한눈에...에너지플러스2019 성료
  • 오철 기자
  • 승인 2019.10.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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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삼성동 코엑스서 3일간 열려...19개국 451개 기업 참여
전기산업대전·스마트그리드 엑스포 등 4개 통합 전시회
유상석 일진전기 전무 산업포장 등 60명 유공자 포상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여섯 번째),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이종구 산중위 위원장, 김종현 전지산업협회장,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사장 등 관계자들이 '에너지 플러스 2019' 개막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자부]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여섯 번째),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이종구 산중위 위원장, 김종현 전지산업협회장,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사장 등 관계자들이 '에너지 플러스 2019' 개막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자부]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문 전시회 ‘에너지플러스 2019’이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해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에너지의 생산, 전달(송배전), 저장 등 에너지 흐름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지산업협회, 코엑스가 주관했다.

전시회는 한국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전(A홀),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B홀), 인터배터리(B홀) 등 분야별로 19개국 72개 기업을 포함한 총 451개 기업이 참가해 2230여종의 융복합 신기술과 최신 제품 등을 선보였다.

또한 분야별 세계유수 전문가들을 초청, 5G시대의 디지털 전환 융복합 전력기술,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ESS 역할 등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와 기업의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대1 구매상담회 및 취업박람회도 함께 개최했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이날 격려사에서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이 그동안 우리 산업과 가정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들 세 산업이 '에너지 전환정책'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성 장관은 1990년대 일본이 독점했던 이차전지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2011년 우리기업들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사례 등을 소개하며 "행사 취지에 맞춰 마이너스나 제로가 아닌, ‘진정한 플러스’를 만들어 에너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에 상호 협력과 건전한 경쟁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 오른쪽)과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관계자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기스마트그리드이차전지 전시회 ‘에너지플러스 2019’ 개막식에서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산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 오른쪽)과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관계자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에너지플러스 2019’ 개막식에서 현대일렉트릭 부스를 찾아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산자부]

전기산업진흥회와 한전, 발전 6사가 주관한 ‘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전’에서는 221개사가 참가하며, 전력기자재 실시간 유지·보수 솔루선, 에너지 절감형 원격 제어 시스템, 누전 및 침수로 인한 감전 사고를 예방하는 다기능 단자함 등을 소개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주요 전력설비에 대한 실시간 진단 서비스 및 위험도 계산을 통해 고장 예지와 유지 보수 전략 수립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자산관리솔루션(INTEGRICT AMS)를 선보였다.

거동기업은 간단한 케이블 설치로 연간 7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세계유일의 무선 Heat Tracing 통합 모니터링 및 제어시스템을 내놨다.

알파오는 전선을 연결할 때 피복을 벗기고 동선을 꼬고 테이핑하는 작업 없이 간단하게 전선을 연결할 수 있는 와이어 캡과 커넥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스마트그리드협화가 주관한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50개사가 참여해 가정∙산업용 ESS, 전력계통 실시간 감시/진단을 위한 전력 IoT 시스템, 휴대용 충전기 등을 전시했다.

LS산전에서는 사고전류나 내/외부 전기적 충격 방생 시 Digital 및 Analog의 이중 보호에 의해 안전하게 동작정지 및 전력의 흐름을 차단해 배터리로 인가되는 전기적 충격을 최소화하는 ESS를 소개했다.

한전KDN가 선보인 전력 IoT Gateway는 전력계통 운영에 필요한 운영정보 취득 및 전력설비의 실시간 감시/진단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전력 IoT 시스템으로 발전, 송변전, 배전, 판매 걸쳐 전력산업 전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레즐러는 빌딩, 공장, 학교 등에 대한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각종에너지원에 관리/분석/진단에 관한 방법과 도구를 제공하는 xEMS 서비스 등 에너지효율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배터리 안전 UCC & 웹툰 특별 전시를 통해 올바른 배터리 사용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 인터배터리 2019
전기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한 인터베터리 2019에는 180개 기업이 참여했다. e모빌리티,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된 최신 배터리 기술,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를 채용한 전기 자동차(BEV) 구동 핵심 부품 등을 소개했다.

삼성SDI는 프리미엄 PHEV Cell 기술로 고용량을 구현한 현시대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배터리 ‘Premium PHEV Pack’을 전시하고, LG화학은 신재생에너지 및 전통 발전원과 연계해 전기를 저장하고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가정, 공장, 빌딩 등에 공급하는 ESS 배터리를 선보였다.

포스코케미칼은 충전 시 리튬이온을 저장하고 방전 시 저장된 리튬이온을 방출함으로써 전기를 발생해 전자기기 등을 구동하는 국내 유일의 천연흑연 음극재를 소개했으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카트로 생산 효율성과 속도를 최적화하며 유지보수 및 가동중단 시간을 줄이고 편리한 공정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독립형 무빙 카트 기술 선보였다.

■ 유상석 일진전기 전무, 선희영 SK이노베이션 상무 등 유공자 60명 포상

16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가운데)은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유상석 일진전기 전무(왼쪽)에게 전기분야 산업포장, 선희영 SK이노베이션 상무에게 전지분야 산업포장을 비롯한 31명에게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 공로로 정부표창을 수여했다.[사진제공=산자부]
16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가운데)은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유상석 일진전기 전무(왼쪽)에게 전기분야 산업포장, 선희영 SK이노베이션 상무에게 전지분야 산업포장을 비롯한 60명에게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 공로로 정부표창을 수여했다.[사진제공=산자부]

산자부가 개최한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에 기여한 60인의 공로를 포상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유상석 일진전기 전무는 친환경 초고압 전기기기 국산화에 기여했으며, 선희영 SK이노베이션 상무는 고용량 양극재(NCM 622, 811 등) 개발을 통해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에너지 산업 발전에 크게 일조했다. 이민재 아이디알서비스 부장은 지능형전력망 산업발전, 특히 수요자원(DR) 거래시장의 제도 안착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에너지플러스2019’ 인터배터리 기술 세미나 현장. [사진제공=코엑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에너지플러스2019’ 인터배터리 기술 세미나 현장. [사진제공=코엑스]

이 외에도 전력기기 미래기술 콘퍼런스, 국제 스마트그리드 콘퍼런스, 배터리 콘퍼런스 등에서 관련 산업의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45여개의 국내외 전문가 발표를 통해 정보공유 및 기술 개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40여개국 70개사 1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와 중소기업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 ‘구매상담회’, 발전6사, LG화학, 삼성SDI등 에너지 대표기업 30여개사가 참여한 잡페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참관객들에게 실속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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