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통영기지 저장탱크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가스공사 통영기지 저장탱크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10.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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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발화, 가스공사 "보완책 강구하겠다"

[한국에너지신문] 지난달 30일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 통영기지에서 정비 작업 중인 천연가스 저장탱크 1기에서 화재가 세 차례 발생했다. 사고는 비어있는 LNG 저장탱크에서 보냉재 교체 작업 중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경 1차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서 초기진화작업이 이뤄졌다. 7시 경 2차 내부 발화는 가스공사 자체 소방대가 진화했다.

이어 11시 경 3차 외부발화가 발생했고 이 화재는 통영소방서 대원들이 가스공사 소방대와 질소 가스를 투입해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 '질식 소화방식'으로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한 만큼 가스공사는 급히 보도자료를 내고 "화재 발생 원인 조사 후 재발방지를 위해 추가 보완 대책을 강구하고 정비 작업을 완료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에는 상당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파악은 사람이 탱크 내부에 들어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11월은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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