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와 함께하는 어르신 孝 여행,
GS파워와 함께하는 어르신 孝 여행,
  • 오철 기자
  • 승인 2019.09.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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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충절의 고장, 천안 역사 나들이
GS파워 임직원들과 유관순 열사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GS파워]
GS파워 임직원들과 유관순 열사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GS파워]

[한국에너지신문] GS파워(대표이사 조효제)는 지난 18, 19일 양일간에 걸쳐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 260여명을 모시고 GS파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호국충절의 고장, 천안 역사 나들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GS파워와 함께하는 어르신과의 아름다운 동행은 평소 나들이하기 힘든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재충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GS파워는 나들이 비용 지원과 함께 임직원들이 여행에 동행하는 대표적 어르신 공경 프로그램이다. 매년 봄·가을에 시행되며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첫 가을 나들이는 천안 역사 여행으로 잡았다. 관광지가 아닌 역사여행으로 잡은 것은 올해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이고, 특히 최근 한·일 관계등 여러 가지 사회적 혼란 시기에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열사 기념관이 있는 천안을 찾아 "우리 선조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것이 어른 된 도리가 될 것” 이라는 어르신들의 뜻이 모여 시행된 것이다.

첫 번째 방문지인 유관순 기념관에서는 아우내 독립 만세 운동을 재현한 컴퓨터 영상, 재판 과정을 담은 각종 전시자료, 열사의 생애를 닥종이 인형으로 재현하는 등 열사의 출생에서 순국까지의 일대기를 전시물과 영상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일제의 고문실 체험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험난한 감옥 생활을 생생히 떠올리면서 모두들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이어서 어르신들은 천안여행의 필수코스인 아우내 (병천)순대거리에서 얼큰한 순대국밥과 순대 한 접시를 다 마칠 때 까지 자신들의 어려웠던 현대사 극복 경험담과 함께 후세에 대한 각별한 당부의 말을 남기는 등 이번 여행의 남다른 감흥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계속된 독립기념관 체험에서는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상과 그로 인한 고난의 역사를 시작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펼친 애국 선열들의 항일 무장독립투쟁과 각계각층의 독립운동 등 자유를 향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승리의 역사가 동선을 그리며 연결 됐을 때 어르신들의 입가에는 어느새 미소가 흘러나왔다. 

여행에 참가한 배노환 할아버지는 “일제시대 고생이 생각나 주저 했는데 막상 이곳 독립기념관을 와서 보니 오늘날 자유롭고 잘사는 우리나라의 밑바탕에는 이렇듯 우리 선조들의 값진 희생과 노력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 후대는 다시는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줄 것을 부탁하고 이렇게 귀한 체험의 기회를 주신 GS파워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을 인솔한 김영구 GS파워 고객지원처장은 마지막 여행 코스인 천안 목천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에서 어르신과 함께한 자리에서 “GS파워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며 갖은 역경을 이겨내신 어르신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이번 천안 역사 나들이를 통해서 더욱 어르신들의 소중한 경험과 질책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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