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公·제이엔케이히터, 수소산업 인프라 EPC·O&M 협약
가스기술公·제이엔케이히터, 수소산업 인프라 EPC·O&M 협약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9.24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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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 수소추출패키지 사업 공동 수행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상호 협력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오른쪽)과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사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국내 유일의 산업용가열로 기업이자 수소추출기 제조업체인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와 지난 20일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제이엔케이히터 당진공장에서 '수소산업 인프라 EPC 및 O&M 사업' 상호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용 수소추출 패키지 제작·공급, 운영관리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가스기술공사는 수소추출기 운영관리를, 제이엔케이히터는 수소추출기 제작을 맡게 되며 수소추출기의 공급 및 영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성격에 따라서 양사가 동시에 수행하거나 각사에서 별도로 수행하기로 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제이엔케이히터가 공급한 수소압축 및 수소추출기에 대한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 대행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관련 공동 R&D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공사는 올해 수소 전담조직을 구성해 경기도, 충청북도 등 지자체와 수소충전소 구축협약을 맺고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나아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확대는 물론 27년간 축적된 유지보수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설비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 후 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 외 임원들은 제이엔케이히터 담당직원의 안내로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제작현장을 시찰했고 수소추출기 테스트베드가 위치한 송악공장으로 이동해 최근 제작 완료된 'HIIS-500 추출기'의 시운전 과정을 참관했다.(사진)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가스기술공사가 보유한 전국 유지보수 인프라와 시설운영, 유지보수 노하우를 활용, 당사가 공급한 수소추출기 및 충전설비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유지보수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축적된 안전 및 유지보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에너지 안전성 확보 및 기술적 안정화에 앞장설 것이며 나아가 수소설비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최고의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제이엔케이히터 당진공장은 연간 20대의 수소추출기를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서울 상암수소충전소에 공급 예정인 하루 250kg 수소생산이 가능한 'HIIS-250 수소추출기'와 국가 R&D지원으로 창원수소에너지순환사업(HECS)에 공급돼 실증운영 예정인 하루 500kg 수소생산 가능 'HIIS-500 수소추출기'의 제작이 완료됐고 강원도 수소생산시설 구축사업에 공급 예정인 'HIIS-250 수소추출기' 제작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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