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개 회사로 10월 재상장
㈜두산, 3개 회사로 10월 재상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9.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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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두산퓨얼셀·두산솔루스 등 사업 세분화
㈜두산은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분할과 재상장을 한 달 앞두고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두산은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분할과 재상장을 한 달 앞두고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에너지신문] ㈜두산이 내달 두산, 두산퓨얼셀, 두산솔루스 등으로 사업을 세분화해 3개 회사로 주식시장에 재상장된다.

사업 분할 일정에 따라 ㈜두산 주식은 이달 27일부터 거래가 정지되며, 두산 및 신설 회사의 주식은 다음달 18일 주식시장에 재상장된다.

㈜두산은 네트워크 보드와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가치 소재와 에너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기계 사업, 신성장산업 등에 주력한다. 두산은 이를 통해 올해 3조4000억 원(관리연결 기준)인 매출액을 2023년에는 7조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전담한다. 지난해 한화가 대산에 지은 세계 최대 부생수소 발전소를 수주하는 등 시장 진입 후 3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수주 1조원을 넘어섰고, 2023년 매출 1조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 OLED 등 전자 소재와 화장품, 의약품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두산솔루스의 올해 예상 매출은 약 2600억원, 2023년 매출 목표는 1조원이다.

한편 두산은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분할과 재상장을 한 달 앞두고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기업설명회에는 동현수 ㈜두산 부회장,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 이윤석 두산솔룻 대표 등 신설 법인 대표와 주요 임원, 투자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동현수 부회장은 “적절한 시점에 분할해 사업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모든 경영진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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