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3일 킨텍스서 개막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3일 킨텍스서 개막
  • 오철 기자
  • 승인 2019.08.29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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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6일 4일간 일산 킨텍스 개최
역대 최대 규모 305개사 참여...15개 전시장, 52회 세미나, 14개 국민참여 행사
에너지효율 혁신 특별관 개설...정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 이행 의지 반영

[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전시 및 체험의 장인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307개사가 참여한 이번 에너지대전은 ‘에너지효율’에 중점을 뒀다. 에너지효율제품(고효율 기기, 산업, 건물, 수송)과 에너지신산업(ICT), 보일러, LED 등 전시에 28개 기업이 참여 했으며, 효율혁신 특별관을 따로 만들어 효율 혁신전략 정책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에너지대전 주요 전시내용 및 규모
에너지대전 주요 전시내용 및 규모

에너지효율은 가장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제 1의 에너지원이지만 우리나라는 선진국들과 비교해 에너지원단위가 OECD 35개국 중 33위일 정도로 에너지효율이 낮다. 또 선진국들은 경제성장과 에너지소비가 비례하지 않는 탈동조화로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비례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따라서 선진국형 에너지 소비구조로의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지난달 21일 정부는 다소비 사업장 에너지 효율목표제 도입, 으뜸효율 가전 구입 지원, 발전 공급사에 EERS를 시행 등의 내용을 담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 정책을 통해 경제성장과 에너지소비의 탈동조화를 이끌고, 2030년까지 최종 에너지소비를 14.4%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4일간, 총 15개 전시장, 52회 세미나·포럼·교육 행사, 14개 국민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전시장은 효율혁신 특별관, 에너지효율관, 신재생에너지관, 지역엑스포관, 국민참여관, 대기업관 등 15개로 구성됐다. 대기업관에는 삼성전자, LG전자, KT 등이 참여해 시스템 에어컨, 지열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 통합 에너지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 및 수출 계약 체결도 진행된다. 해외 27개국에서 1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며, 이미 11개국 바이어와 13건의 수출 계약 및 MOU(약 359억원)가 체결될 예정이다. 또 해외 초청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1대1미팅 550건이 진행될 계획이며, 해외 5개국 외신기사 11명도 국내 중소기업을 취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제품과 신기술을 홍보하는 무대로써 신제품발표회를 개최해 해줌의 비즈해줌 프로그램, 리셋컴퍼니의 태양광 무인 세척 로봇, 에너지코드의 소규모전력거래 플랫폼 등 총 8개의 기업이 발표에 나선다.

주요 부대행사 일정표
주요 부대행사 일정표

국민참여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에너지발전왕, 에너지 체력 단련장, 에너지 에어로켓, 수소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등이 참관객을 기다린다.

중앙무대에서는 에너지 토크 콘서트, 크라우드 펀딩 강연, 에너지 스타트업 공개심사, 태양광 창업자 교육 등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에너지 교육의 장도 열린다.

그 밖에도 미국, 이탈리아, 중국 등 해외 에너지 기업을 만날 수 있는 해외관, 서울부터 제주까지 15개 광역지자체가 대거 참가해 지역별 우수 중소기업과 지자체의 정책 및 연구결과를 전시한 지역 엑스포관,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참여한 공공에너지관도 다양한 전시와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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