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셔틀버스, 수성알파시티 달린다
자율주행 셔틀버스, 수성알파시티 달린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8.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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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셔틀버스 ‘카모’ 1대 등 총 3대 자율주행 테스트
대구 자율주행차 카모
대구 자율주행차 카모

[한국에너지신문]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 내 실 도로 일부구간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차량 3대를 실증한다.

이번에 실증하는 셔틀버스는 최근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인 스프링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스프링카(SpringCar) 2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국산 카모(KAMO, KATECH Advanced Mobility) 1대이다.

이번 실증으로 자율주행 셔틀 실증을 위한 제반 시설구축과 서비스 개발, 지역 내 부품업체의 실차장착 기회가 제공된다. 실증 데이터는 향후 기술개발 지원용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탑승을 위해 필요한 정류장 및 종합정보안내시스템 등과 같은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맞춤형 인프라도 구축한다. 올해 10월까지 시험운행을 거쳐 11월부터 일반시민들에게 상시 탑승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12월부터 스프링카는 교통통제 없이 상시 운행, 국산셔틀은 개발진행 상황을 보면서 추후 운행 일정을 결정한다.

지역 내 자율주행 부품개발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산·학·연 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한 제품을 실증 차량에 장착하고 테스트 환경도 제공한다. 대구시는 실증사업의 사전 테스트와 안전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영을 위해 11월말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일과시간에 수성알파시티 내 2.5km 순환도로에서 편도 2차선 중 2차선(바깥차선)을 부분 통제한다. 해당 구간에는 안전요원 배치와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진입차량의 우회 안내를 실시하고 자율주행 셔틀 운행구간 내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다른 곳으로 이동을 유도해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한다.

대구시는 그동안 선도적으로 자율주행 실증환경구축을 해왔으며, 자율주행 셔틀버스 기술개발 실증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범부처 기가코리아 사업을 통해 테크노폴리스까지 자율주행 차량을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대구시는 자율주행차 글로벌 허브도시를 위해 연구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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