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 교육
국토부,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 교육
  • 오철 기자
  • 승인 2019.07.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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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총 6회 권역별 실시

[한국에너지신문] 정부가 신축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형 설계 문화 확산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8월에서 10월까지 전국 권역별로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에너지소비총량 평가는 건축을 허가할 때 제출하는 에너지 절약계획서의 핵심 사항인 에너지 소요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국제표준(ISO52016)에 따라 제작된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산정된다.

즉, 설계자가 건축·기계·전기 부문별로 향, 면적 등 설계요소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에너지 소요량이 산출되어 비용경제적인 최적 대안이 선택되도록 한다.

종전에는 정량적 분석 없이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적용 여부 및 수준을 평가했으나, 국토부는 업무시설(2017년), 교육연구시설(2018년)에 대해 자동화된 에너지소비총량 산정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앞으로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에너지소비총량 평가의 조기 정착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에너지총량 평가 전문실습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에너지성능 평가에 관심 있는 건축사, 시공사, 감리사, 대학생 등이며 지방 거주자의 거리적 접근성을 고려해 권역별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되며, 교육생으로 선발된 사람은 2일간(15시간)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집중 실습교육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25일부터 온라인(www.energy.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실(031-8063-2406)로 문의하면 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교육을 통해 녹색건축 관련 인력의 전문성 및 실무능력 배양뿐만 아니라 건축물 에너지성능 통합설계의 확산을 통해 효과적인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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