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 공공분야의 해외진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공단과 전력공사가 뜻을 모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6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사장 김종갑)과 `해외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해외 에너지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태양광, 에너지효율화, 송배전설비 현대화 등 전력분야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단은 ‘해외진출 플랫폼’ 사업을 전력분야로 확장해 해당 분야의 초청연수, 시범사업,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며 한국전력은 본 사업을 수주 할 예정이다.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진출 플랫폼’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기업의 해외진출 니즈와 해외정부‧기관의 해외투자 수요를 연계하고 있다. 또한, 해외협력(G2G/G2B), 프로젝트 발굴, 타당성조사 지원, 초청연수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그동안 플랫폼 사업을 통해 시그넷이브이, 이엘티 등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한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서는 에너지 공공분야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까지 마련했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해외진출 플랫폼' 사업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삼고, 향후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분산에너지 확대 등 국내 에너지 분야에서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갈 예정이다.
김창섭 공단 이사장은 “해외진출 플랫폼 사업을 공단의 대표사업으로 육성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해외진출 성공스토리를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