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스·트럭 등 대형 상용차 LPG 전환 활발
美, 버스·트럭 등 대형 상용차 LPG 전환 활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7.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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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텍사스 보조금 지원

[한국에너지신문] 미국 펜실베이니아와 텍사스 등 각 주에서 경유 연료 중심이었던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상용차 부문의 LPG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환경부(DEP)는 노후 트럭·버스를 LPG 등 친환경 연료로 전환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대체연료 인센티브 지원프로그램(AFIG)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이달 초 밝혔다.

펜실베이니아 관계자는 AFI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친환경 대체 연료 전환에 100만 달러(한화 11억 6000만원)를 할당했으며 연간 5745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맥캔들리스 위생국(McCandless Township Sanitary Authority)은 LPG 차량 5대 전환에 3만 1200달러(한화 3600만원), 마운트 프레즌트 스쿨지구(MPASD)는 LPG스쿨버스 17대에 15만 1555달러(한화 1억 8000만원)를 지원받았다.

텍사스 환경위원회(TECQ)는 친환경 버스 전환에 5800만 달러(한화 67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텍사스에서 운행 중인 10년 이상 노후 스쿨버스의 51%를 친환경 버스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예산은 2억 900만 달러(한화 2400억원) 규모의 텍사스 폭스바겐 환경 개선프로그램(TxVEMP)에서 지원받는다고 덧붙였다.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텍사스 조지타운 독립 스쿨지구(GISD)는 130만달러(한화 15억원)를 지원받아 LPG스쿨버스 33대를 신규 구매했으며 올해 11월까지 운행 중인 스쿨버스의 1/4을 LPG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LPG버스 전환으로 학생들의 건강 개선뿐 아니라 연간 7만 5000달러(한화 8700만원) 상당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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