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 구성 완료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 구성 완료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6.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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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본회의 열고 미세먼지 해법 논의 착수

[한국에너지신문]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에서 2차 본회의를 열었다.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는 지난 4월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식 개최 후 6인의 정당 추천 위원을 위촉하면서 총 44명의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

정당 추천 위원은 국회의원으로 강병원·김종민(더불어민주당), 김재원(자유한국당), 신용현(바른미래당), 조배숙(민주평화당), 이정미(정의당) 의원 등이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추진현황, 주요 활동계획 등 안건이 보고됐으며, 제1차 국민대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국민제안 및 의견, 향후 미세먼지 대응 정책 제언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출범 이후 한 달여간 진행된 국가기후환경회의 업무 추진현황과 2019년도 주요 활동계획을 보고받았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숙의과정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정책참여단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열었다.

미세먼지와 관련해 국민들이 겪는 고통과 불편, 미세먼지의 원인 진단, 미세먼지 해법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제1차 국민대토론회를 열었다.

국민정책참여단 숙의 과정을 지원하고, 국민제안의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한 저감, 피해 예방, 과학기술, 국제협력, 홍보 소통 등 5개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도 열었다. 정부·지자체·산업계 등과 정책실행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행 가능성 검토와 조율을 위해 ‘분야별 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

제1차 국민대토론회에서는 사회 각계 국민들로부터 제안된 미세먼지 관련 의제를 위원들과 검토하고 논의한다. 검토된 의제는 하반기 중 국민정책참여단 숙의 과정과 전문위원회의 심층적 검토·분석 등을 통해 정책 대안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구체화된 정책 대안은 9월 말까지 정부에 제안될 계획이며, 정부는 이를 정책으로 입안하고 실행하게 된다.

반기문 위원장은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문제 해법 도출을 위해 국민과의 소통과 대화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며 “위원들께서 다양한 갈등과 제약사항을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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