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55) 마늘주
[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55) 마늘주
  • 한국에너지
  • 승인 2019.06.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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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마시면 최고의 보신주

[한국에너지신문] 마늘주는 고약한 냄새가 강한 담황색 술이 되고 오래 숙성하면 검은색 술이 됩니다. 오래 숙성할 수록 고약한 냄새도 사라지고 효험도 좋은 술이 되므로 최소 1년 내지 3년을 숙성시켜야 하며 10년 이상 된 마늘주는 술이 아니라 최고의 명약이라고도 합니다.

숙성되어 마시기 시작해도 내용물은 거르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고 냄새가 강해 마시기 어려우면 꿀 등을 첨가해도 좋습니다. 다른 술과 섞으면 향기를 소멸시키므로 주의하고 과음하면 위장 장애, 빈혈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하루 두 잔 이상은 삼가합니다.

봄·가을보다는 여름·겨울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잔하는 것이 가장 좋숩나다. 하루에 한두잔씩 장음 하면 최고의 보신·보정주가 된다고 합니다. 

* 약효

강장, 강정, 노화 예방, 이뇨, 감기, 식욕 증진, 피로 해소, 건위 정장, 신진대사 촉진, 항균 작용, 불면, 부인과 질환

* 담그는 법 

1) 마늘 껍질을 가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거나 그늘에서 물기를 말려 재료 150g~30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2) 마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에 살짝 삶아 물기를 말린 후 담그거나 마늘을 껍질째 잿불 등에 구워 겉껍질을 까고 속살만 골라 담가도 된다. 마늘 300g당 월계수 잎 5~6장을 섞어 담그면 냄새를 없앨 수 있다. 

3) 마늘 150g당 대추 10개를 섞어 담그면 술 색과 약효가 좋아진다. 

4) 신진대사 촉진(저혈압, 냉증, 생리 불순 등의 부인병 예방)을 위해 마늘 500g당 생강 50g, 레몬 1개를 섞어 담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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