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재단, 취약계층 냉방 지원사업 시작
한국에너지재단, 취약계층 냉방 지원사업 시작
  • 오철 기자
  • 승인 2019.05.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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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일체형 고효율 에어컨 보급

[한국에너지신문] 역대 가장 이른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올 여름 폭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에너지재단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사업에 ‘창호일체형 에어컨’이 포함되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31일 재단은 서울 동대문구 소재 지원 대상가구에게 제1호 창호일체형 에어컨을 설치하고 이상윤 LG전자 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대상가구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창호일체형 에어컨은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취지에 맞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 완료한 제품으로, 월간 소비전력량은 74.8kW/월이라 전기료 부담을 낮췄고 절전 냉방과 강력제습 등의 편의 기능을 갖춘 소형 에어컨이다.

재단은 작년 재난 수준의 기록적인 폭염과 기상 이후로 올해도 냉방대책이 요구될 것을 예상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이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창호일체형 에어컨을 지원품목에 포함시켰다.

이는 작년까지 난방 중심(동절기 난방비 절감)으로 진행하던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혹서기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냉방효율 개선사업과 병행하는 것으로, 궁극적인 에너지복지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최영선 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효율개선사업의 실효성을 적극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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