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르게 오른 주유소 휘발유價
가파르게 오른 주유소 휘발유價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5.13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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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전국 평균가격 1518.75원

[한국에너지신문]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3일간 전국 주유소 90%, 서울 지역 주유소 가운데는 95%가 휘발유 가격을 올렸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지난 10일 전국 1만 1438개 주유소의 89.39%, 서울 지역 주유소는 94.8%가 휘발유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경유는 전국 주유소의 88.8%, 서울 주유소의 93.13%가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518.75원으로 전날 대비 1.44원 올랐다.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0.60원 올라 1608.95원이었다. 상승폭은 6∼7일 22.88원, 7∼8일 11.85원, 8∼9일 4.52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은 전국 주유소에서 전날 대비 ℓ당 0.85원 올라 1387.10원이었고, 서울 주유소는 0.31원 오른 1474.56원이었다.

정부는 이달 6일까지 6개월간 유류세 15% 인하 조치를 실시했다. 이를 단번에 환원하는 대신 인하율을 7%로 줄이면서 휘발유가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됐다.

현재까지 전국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상분 65원의 63.9%, 서울 휘발유 가격은 67.5%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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