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등 5곳 전기차 특구로
제주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등 5곳 전기차 특구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5.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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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4년간 전후방 산업 육성

[한국에너지신문] 제주도는 올해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4년 동안 5곳의 전기차 규제 자유 특구를 선정한다. 특구 예정지는 제주시 아라동의 첨단과학기술단지 1·2단지와 제주대, 한국폴리텍대학 제주 캠퍼스, 제주국제대, 서귀포시 혁신도시 등으로 전체 면적은 4.9㎢ 규모이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관련 전후방 산업이 육성된다. 전기차 개조용 키트 기술 개발 및 제조 판매, 3D프린터 제작 초소형 전기차, 전기차 전용 정비공장, 전기차 배터리 활용, 자율주행 전기차 등 20개 사업에 모두 16개 업체가 참여한다.

전기차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글로벌 전기차 기술교육센터’와 전기차 장비와 폐차 등을 지원하는 ‘전기차 자원 재사용 센터’, 전기차 부품 인증에 필요한 평가와 국제적 검사 기준 등을 마련하는 ‘전기차 성능 시험 및 안전성 검증 센터’도 특구에 들어서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전기차 특구가 지정 운영되는 4년 동안 국비 608억원과 지방비 308억원, 민자 384억원 등 모두 128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의견을 수렴해 지역혁신협의회 등을 거쳐 전기차 규제자유 특구 계획안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한다. 중소기업부는 7월 말까지 특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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