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해양쓰레기대응센터,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
해양환경공단 해양쓰레기대응센터,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3.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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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공동 주최…바다의 날 기념식서 수상작 발표 및 시상

[한국에너지신문]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이 이달 11일까지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을 열고 있다.

공모전 응모는 해양쓰레기 대응센터 누리집(www.malic.or.kr)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양환경공단 해양쓰레기 대응센터(☎02-3498-8573)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법인·단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해양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 해결을 위한 행동요령 등을 간결하게 표현한 슬로건을 1인당 또는 2명 이상으로 구성된 1팀당 2건까지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슬로건에 대해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전달성, 보편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7건의 우수작을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작은 3월 말 해양쓰레기 대응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1명)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수상자를 포함한 2인에게 크루즈 체험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상(2명) 수상자와 장려상(4명) 수상자에게는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2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바다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분해되는 데 500년 이상이 걸려 해양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등 해양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점차 미세화돼 먹이 사슬을 통해 인간에게도 잠재적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억 75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고 이 중 480만 톤∼1270만 톤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그동안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발생 예방, 수거처리 등에 힘써 왔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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