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관리사업자협회, DR 시장 위상 강화에 주력
수요관리사업자협회, DR 시장 위상 강화에 주력
  • 오철 기자
  • 승인 2019.02.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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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개최,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 및 합리적 규제 대응 목표
지난 22일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한 수요관리사업자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2일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한 수요관리사업자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수요관리사업자협회가 2019년 정기총회를 통해 수요관리사업자의 결속과 DR 산업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수요관리사업자협회는 22일 김흥일 회장을 비롯한 수요관리사업자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사업계획과 수지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협회는 현재 DR 산업이 밖으로는 신뢰성 향상을 위한 규제 강화가 진행 중이며, 안으로는 사업자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올해 목표를 합리적 규제, 공정한 질서 확립과 DR 산업 및 협회의 위상제고로 삼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 연구 용역과 법률 검토, 전력시장규칙, 규제 등에 대한 대응, 전력거래소와의 정기 간담회, 적극적인 협회 홍보 활동과 수요관리사업자 워크숍, 유관기관 업무 확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가 수요감축요청 이행 커트라인 상승 및 페널티 강화 등 지속적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협회 입장의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력거래소 및 지방 소재 회원사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협회 사무국 위치를 서울역 부근으로 이전하는 주사무소 이전안도 의결해 오는 3월말께 완료할 예정이다.

김흥일 수요관리사업자협회 회장(에넬엑스코리아 전무이사)은 “정기총회에 정회원사는 물론 올해 처음으로 비회원사 등 총 25개 사업자 대표를 초청해 뜨거운 토의를 진행해 전체 사업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수요관리사업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명실상부한 사단법인으로서 자리매김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은 그 어느 해보다 도전과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로 수요관리사업자와 정부 등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며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의견 결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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