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자”…한·중 전문가 3차 회의
“미세먼지 줄이자”…한·중 전문가 3차 회의
  • 오철 기자
  • 승인 2019.02.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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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등 참석 의견 공유

[한국에너지신문] 환경부 장관 등 참석 의견 공유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국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문가, 산업계 등이 함께 참여한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5일에 열린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된 한·중 미세먼지 문제 해결 노력의 하나로,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대기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이 모여 의견을 공유했다.

환경부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미세먼지 저감과 공동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가, 산업계와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우선, 산업계에서 그간 중국 진출 경험이 있는 대기환경 관련 기업을 활용하여 중국 지역별 산업특성을 고려한 틈새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환경협력 기반(플랫폼)구축을 제안했다.

대기 분야 전문가들은 ‘한·중 환경협력센터’의 연구계획 중에 강화할 계획과 추가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국외영향 평가 방법 등 다양한 한·중 대기환경 연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인공강우 협력, 오염방지기술 실증화 지원,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등 총 24개 연구협력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은 지난해 12월 4일에 구성됐으며 대기과학, 정치·외교, 산업, 국제법, 기후 등 4개 분야의 전문가 23명과 환경부, 외교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전담반은 중국의 미세먼지 실질 저감 방안 등에 대한 정책 자문을 수행하며, 중국 협력정책에 대한 국민 소통·공감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그간 2차례 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접근방안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협력망(네트워크) 활용 방안 ▲한·중 협력 연구 확대 등에 대해 다양한 제안을 한 바 있다.

이정용 환경부 미세먼지대책팀장은 “국외 미세먼지 영향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협의체인 전담반은 올해 상반기 한·중 미세먼지 저감 협약화 이행방안(로드맵) 마련 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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