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국토교통부는 단열과 창호 교체 등을 통해 노후 민간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공사비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15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해 건축주가 공사비를 대출받으면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20% 이상)이나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3등급 이상)에 따라 최대 3%의 이자를 5년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방식을 다각화하고 건물 에너지 성능평가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간소화한다.
먼저 신용카드 연계 이자 지원을 시행해 최소 대출금액을 대폭 낮춘다. 기존 은행 대출은 최소 대출금액이 300만원이었으나 카드사 대출은 최소 5만원도 가능하다. 이번 달 말까지 시범운영 후 본격 추진한다.
소액·간편 결재서비스를 도입하여 국민 편의를 대폭 확대하고, 최소 대출금액을 대폭 낮춤으로써 소규모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연계 이자 지원을 상반기 중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 성능개선 효과는 크지만 비용부담이 큰 복합시공(창호교체, 단열보완 등) 활성화를 위해 비주거 건축물에 대해 거치기간 2년을 신규로 도입하는 등 지원을 보다 확대한다.
다양한 주거유형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단독주택용 간소화된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의 업무 효율성 높이고 건축주의 시뮬레이션 비용부담을 완화한다.
이자 지원 사업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홈페이지(www.greenremodeling.or.kr)에서 할 수 있으며, 건축주는 창조센터에서 관리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택하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