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조업 뉴트렌드 ‘임대공장’
베트남 제조업 뉴트렌드 ‘임대공장’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1.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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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증설 등 리스크 획기적으로 줄여…기업 투자 부담 대폭 완화
베트남 현지에 건설중인 한 임대공장 단지 조감도.
베트남 현지에 건설중인 한 임대공장 단지 조감도.

[한국에너지신문] 최근 베트남에 진출을 추진 중인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 임대형 공장투자 모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임대공장’은 한국의 제조기업 입장에서 현지 토지임대와 시설투자라는 리스크를 줄이고 베트남에 직접 진출할 수 있다.

베트남 최대 인프라 개발사인 베카멕스(Becamex)사의 BW산업개발(Industrial Development)은 임대공장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BW는 우선 2억 달러(약 2200억 원)을 투자해 베트남 전역 5개 도시 7개 지역에 표준형 공장, 맞춤형 공장 및 물류창고 형태로 베트남 진출 기업을 위한 선진국형 임대공단을 건설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베트남에서 BW산업공단의 새로운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년 동안 총 10억 달러(약 1조 1000억 원)을 임대형 공단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임대 분양도 곧 본격화하기로 했다.

최택진 BW 코리안데스크 팀장은 “베트남을 새로운 생산기지로 결정하는 제조기업들에게 공장을 신축하지 않고 큰 투자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임대공장 모델은 현지에서 가장 각광받는 투자형태”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임대공장 모델은 기업들의 요구사항에 부합하지 못한 만큼 BW의 선진국형 모델이 기업들의 요구에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BW산업공단의 공장 임대가격은 각 지역마다 편차가 있지만 ㎡당 월 4~5 달러 정도로 책정돼 있다. 타 공단들의 임대공장은 임대료 이외에 관리비가 별도지만, BW임대공장은 수도료, 전기료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비용 청구가 없다.

BW산업공단은 현재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안에 계약을 체결하면 매년 1개월 임대료를 면제해 준다. 현재 BW산업공단이 1차 개발중인 임대공장 지역은 △베트남 북부 박닌성 싱가포르 공단 내 총 건평 2만2627㎡ 규모의 공장(최소분양면적 816㎡) △베트남 북부 하이증성 싱가폴 공단 내 총 건평 2만4023㎡ 규모의 공장(최소분양면적 1032㎡) △베트남 북부지역 하이증성 싱가포르 공단 내 총 건평 2만1728㎡ 규모의 공장(최소분양면적 660㎡) △베트남 남부지역 바우방 공단 내 총 건평 7560㎡규모의 공장(최소분양면적 2500㎡)과 총 건평 3만 6000㎡의 규모의 공장(최소분양면적1800㎡) △베트남 남부지역 빈증성 미푹 3단지 내 총 건평 2만 6282㎡의 규모의 공장(최소분양면적 2000㎡) 등이 있다. 바우방 공단 내 총 건평 2만 6000㎡ 규모와 빈증성 내 총건평 1만 5763㎡ 규모의 공장도 내년 6월로 완공 예정이다. 싱가포르 2공단(빈증성)과 연짝 2공단(동나이성) 지역의 임대공장은 내년 초 착공한다.

BW산업공단의 베트남 각 지역 개발일정 및 입주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BW산업공단의 한국대행사인 법무법인 집현(02-3473-5907)에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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