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성윤모 산자부 장관 "에너지 전환·산업 재도약에 역량 집중"
[신년사] 성윤모 산자부 장관 "에너지 전환·산업 재도약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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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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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자부 장관
성윤모 산자부 장관

[한국에너지신문] 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산업과 수출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기업인과 근로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올 한 해도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신산업 부문에서도 조금씩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에너지 전환도 속도를 내는 등 미래를 위한 준비도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 성과들은 국민 여러분 모두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였습니다. 

새해 우리 경제와 산업을 둘러싼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장기화되는 미-중 무역 분쟁, 국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세계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새해 산업통상자원부도 경제와 산업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우선, 작년 말 발표한 ‘제조업 혁신전략’과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지자체와 함께 14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자동차·조선 업종의 일감확보, 세제·금융지원 방안도 차질 없이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소재·부품·장비는 1조원 수준의 R&D 투자를 통해 자립화를 넘어 글로벌화에 매진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와 기술개발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후발국과의 초격차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자동차·조선 산업의 친환경화, 스마트화를 통해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섬유·가전 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여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수소경제, 에너지신산업, 항공, 로봇산업, 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 등 우리 청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미래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도전도 그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폭넓은 소통을 기반으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해 에너지의 공급과 소비, 산업을 포괄하는 에너지 전환의 중장기 비전을 담아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소비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국가에너지효율 혁신전략’도 마련하겠습니다.

재생에너지는 지속적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계획입지제도 도입, 주민참여형 사업확대 등으로 지역 수용성도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에너지 전환 로드맵 후속 조치와 원전 핵심생태계 유지를 위한 보완대책의 이행도 꼼꼼히 챙겨나가고, 열수송관이나 도시가스 배관 등 장기사용 에너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도 새롭게 정비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경제와 산업의 재도약을 통해 황금돼지가 상징하는 풍요로움을 실현하고, 다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 해 산자부는 국민을 섬기고 기업과 함께 호흡하면서, 우리 경제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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