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39) 둥굴레주(황정주)
[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39) 둥굴레주(황정주)
  • 한국에너지
  • 승인 2019.01.02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기 회복 돕는 약용주 대표 주자

[한국에너지신문] 둥굴레는 한방에서 황정(黃精)이라고 하는데 예로부터 50년 이상 숙성한 황정주를 마시면 신선이 되어 등천할 수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개성이 별로 없고 약간의 쓴맛과 약간의 향기, 부드러운 맛이 나는 엷은 황색, 담갈색, 흑갈색의 술이 되며 다른 술과 섞어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장기 음용하면 발기력이 강화되고 불로장수한다고 합니다.  

* 약효

원기를 돕는 고전적인 약용주의 대표. 자양강장, 해열, 허약체질, 병후 회복, 보신 보혈, 신경통, 미용, 건위

* 담그는 법 

1) 가을부터 봄 사이에 덩이뿌리(근경)를 채취하여 잔뿌리를 떼고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려서 25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한약상에서 구입한 건조품은 재료 15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2) 약효를 높이기 위해 술에 하룻밤 담그거나 증기로 쪄내 다음날 말리는 것을 아홉 번 반복하는 구증구포(九蒸九曝) 후 담그는 방법도 있다. 

3) 꽃을 채집하여 대강 씻어 물기가 마르는 대로 재료 30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가도 된다.

4) 창출, 천문동과 섞어 담그면 자양 강장에 뛰어난 술이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