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민단체-기업, ‘재생에너지선택권 이니셔티브’ 출범
국회-시민단체-기업, ‘재생에너지선택권 이니셔티브’ 출범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11.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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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구매 기반 마련

[한국에너지신문] 국회와 시민단체, 기업이 재생에너지 확대 및 구매 제도 도입에 나섰다.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공동대표 이원욱, 전현희)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와 시민사회, 기업이 함께 재생에너지 구매제도 도입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선택권 이니셔티브’ 출범식을 개최했다.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기업이 100% 재생에너지 목표를 세우고 이를 조달할 방안을 찾고 있지만 우리의 경우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과 6개 시민단체는 이날 활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향후 행보를 합의했다.

또한 출범식에서 삼성전자와 오비맥주는 국내 기업을 대표해 재생에너지 구매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이원욱 의원이 발의한 RE100법(전기사업법일부개정법률안+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필요성,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미 삼성전자는 미국, 유럽, 중국의 모든 사업장에서 202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를 세웠으며, 오비맥주도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를 계획 중이다. 

이날 이원욱 의원은 “재생에너지 확대 선언을 약속한 기업들의 선택은, 전체 산업계 및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에 긍정적인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는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더 많은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제도 참여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한 재생에너지선택권 이니셔티브는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과 그린피스, 생명다양성재단, 세계자연기금(WWF), 에너지시민연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환경운동연합, 6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지난 1년여 지속적인 모임과 논의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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