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발전소 수익으로 취약계층 미니태양광 지원
서울시 태양광발전소 수익으로 취약계층 미니태양광 지원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11.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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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평화·OCI·한화큐셀, 3년간 7280만원 기부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사업 준공식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사업 준공식

[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나눔과평화와 OCI, 한화큐셀코리아가 지난 13일 서울시 금천구 벽산6단지 재개발임대아파트 앞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양광 미니발전기 지원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 지원은 2012년 서울시와 3개 기관이 체결한 ‘서울시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한 태양광발전사업 투자 양해각서’의 내용에 따라 올해 3번째로 추진된 기부사업이다.

3개 기관은 2015년부터 서울지역 내 설치·운영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소의 수익 중 일부로 서울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양광 미니발전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2017년과 2018년, 2년간의 기부금으로 총 201가구에 305W씩 총 61.3㎾의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기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총사업비 규모는 1억 2700만원으로, 서울시 보조금을 제외한 4120만 5000원이 기부금으로 집행됐다.

이번 지원 대상은 금천구 재개발임대아파트인 벽산6단지 내 취약계층으로, 가구별로 지원된 태양광 미니발전기 305W는 가정용 대형 냉장고(900ℓ)가 연중 소비하는 전력량보다 높은 약 400㎾h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약 1~2개월분의 가구 내 소비전력을 상쇄해줄 것으로 예측된다.

박성문 에너지평화 정책국장은 “서울시 관내 민간투자형 태양광발전소가 다시 취약계층에 태양광 미니 발전기로 탄생되는 만큼, 환경과 복지가 동시에 확대되고 서울시의 에너지 생산과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3개 기관 협력 기부금을 통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태양광 미니발전기 지원사업’은 총 7279만 8000원의 기부금으로 321가구에 92.245㎾의 태양광 미니발전기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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