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혁명 시대 에너지 산업의 미래 조망”
“4차 혁명 시대 에너지 산업의 미래 조망”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11.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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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서 ‘월드그린에너지포럼’
세계 에너지 업계 3000여 명 참석
청정에너지 중요성·지자체 역할 논의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경주에서 ‘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개최됐다. 주요 참석자들이 개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경주에서 ‘2018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개최됐다. 주요 참석자들이 개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국제적인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차별적 전략 및 방향을 수립하고 청정에너지의 중요성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 세계 3000여 명의 에너지 관계자들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2018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 에너지 산업의 나아갈 길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7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전 대통령, 주낙영 경주시장, 국내외 산학연관 에너지분야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재임기간 중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주도해 환경분야에 주요한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전 대통령이 기조연사로 나서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산업의 미래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럼은 연료전지, 태양광, 해상풍력, ESS, 스마트시티&그리드 등 5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주최 측인 경북도는 국내외 에너지 관련 주요 기업, 기관, 대학 등의 저명한 인사들을 연사 및 패널로 초청해 분과별로 경북도가 나아가야 할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8일에는 미래 에너지 혁명을 준비하는 주요 기업들의 신제품과 기술을 직접 홍보하는 기업 설명회와 에너지 혁신 인력양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취업상담회, 그린에너지 관련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세계적인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논의하는 현장”이라며 “이번 행사가 학술행사를 넘어 원전과 그린에너지가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월드그린에너지 포럼(WGEF)은 경북도가 국내에서 청정에너지의 중요성을 세계적인 화두로 던지고 선점해 나가기 위해 2008년부터 격년으로 주최해오고 있는 국제학술회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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