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말레이 국민車 기업에 윤활유 공급
SK루브리컨츠, 말레이 국민車 기업에 윤활유 공급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1.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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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의 ‘지크 X9 FS’ 제품.
SK루브리컨츠의 ‘지크 X9 FS’ 제품.

[한국에너지신문] SK루브리컨츠(대표이사 지동섭)가 말레이시아 국민차 기업인 프로톤에 윤활유를 장기 공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7일 프로톤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K루브리컨츠는 내년 4월부터 32개월간 프로톤에 기어오일(gear oil) ATF SP3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기어오일은 프로톤이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인 ‘SAGA MC’ 신형 모델에 주입된다.

기어오일은 차체 내 동력 전달용 톱니바퀴에 사용되는 윤활유다. ATF SP3는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 요구되는 성능을 갖춘 기어오일로,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내구성에 도움을 준다. 연비 향상효과도 뛰어나 연료비 부담이 크다고 생각하는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의 평가다.

SK루브리컨츠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난 10년간 윤활유 기술세미나, 제품 시연·판촉 행사 등 SK지크의 품질과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프로톤사와 제품 공급 협의를 시작한지 6개월 만에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톤은 1985년 국책사업으로 설립돼 페로두아(Perodua)와 함께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자동차 생산 기업이다. 현지 시장 점유율이 20%에 육박하고 중남미 포함 26개국에 차량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국민자동차 기업 프로톤의 대표 차종 SAGA MC에 대한 윤활유 공급 계약은 향후 말레이시아 시장 확대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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