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독일 정부가 벨기에의 전력 공급 보장에 협력하기로 지난 16일(현지시간) 합의했다. 벨기에는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7개 원자로 중 6개 원자로를 폐쇄한다.
이 시기의 전력 부족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는 1GW의 전력을, 룩셈부르크는 200㎿의 전력을 벨기에에 약속했다. 독일도 이번 조치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벨기에의 마리 크리스틴 마르겜 환경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 장관과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마르겜 장관은 “오늘 양국 간에 체결된 협정은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들어오는 수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필요시 독일 내 고전압 선의 최소 20%를 (벨기에에) 제공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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