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염해농지에 10GW 태양광발전소 설치 가능
[한국에너지신문] 산림훼손이 적고 농가소득 증가에 기여하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영농형 태양광사업은 환경에 적은 영향으로 태양광을 확대할 수 있고, 농가 부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며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태양광발전을 계속해서 임야에 설치할 경우, 환경훼손 등의 우려가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부지를 찾을 필요가 있다”며 “현재 서산간척농지, 대호간척농지 등 활용이 가능한 염해농지 규모가 1만5000헥타르로 여의도 면적의 50배, 서울시 면적의 4분의1에 해당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0GW 태양광발전소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영농형 태양광사업으로 농가는 부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며 “정부가 영농형 태양광 발전 보급을 위한 적극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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