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油비축량 추가로 1,100억 투입
原油비축량 추가로 1,100억 투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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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자원부는 올해 원유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추가로 1,1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달 11일 있었던 미테러공격과 그에 따른 미국의보복 공격에 따라 원유공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는 국내소비 2일분에 해당되는 4백만 배럴의 원유를 사들여 총비축규모를 1억 5,500만 배럴(76.5일분)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원유 구매는 한국석유공사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
이로써 정부가 원유 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소비한 예산은 1,961억원에서 3,061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학계 전문가들은 “그동안 에너지 위기 사태 때마다 거론돼 왔던 비축물량을 늘리는 문제는 위기때가 아닌 평상시에 꾸준한 계획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임기응변식 에너지 대응책은 지양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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