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신규인력 1천명 채용
강원랜드 신규인력 1천명 채용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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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카지노 개장대비 전문인력 양성

강원랜드는 내년말 개장하는 메인카지노에 대비해 모두 1천여명의 신규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선발할 예정인 신규인력은 일정기간 해당 분야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평가를 통해 정식직원으로 채용하는 취업교육생 형식이다.
강원랜드는 취업교육생들에게 소정의 교육비 지급은 물론 교육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부담할 방침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취업교육생은 딜러, 머신관리, 환전, 조리, 판촉, 테마파크 운영요원 등 카지노 영업 및 호텔영업에 관련된 모든 직종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메인카지노 운영을 위해서는 현재 인원 940명보다 1천500명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00명은 내년부터 경력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랜드가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에서 재심의 결정을 받았다. 코스닥위원회는 지난달 26일 14개업체에 대한 심사를 벌여, 유진데이타 등 8개사에 대해 승인 결정을 내리고 강원랜드 등 3개사는 재심판정을 내렸다.
정부가 대주주로서 1999년 7월 장외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강원랜드는 올 상반기에 2,246억원의 매출에 1,119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높은 수익성을 보였으나 사행성 산업이라는 점이 코스닥 입성의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그러나 코스닥위원회는 “도박장 운영업이라고 해도 정부가 허가하고 엄격히 관리하는 이상 등록 부적절한 업종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고 말해 사행성이 재심의 사유였다는 해석을 부인했다.
 정의동 위원장은 “사업계획에 나타난 종합레저사업체로의 성장과 관련, 그 실현성을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르면 17일 전체회의에서 다시 심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해 이번 달 17일 재심의 통과가 무난하리라는 전망이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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