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플랜트수주 연계 추진
해외자원개발·플랜트수주 연계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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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업계 정부에 건의 張장관 적극 지원키로

베트남 15-1광구 관련 플랜트 국내업계 수주 지원

정부는 석유, 가스, 유연탄 등 자원개발 및 수입을 해외플랜트 수주에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지난 4일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과 업계 관계자 25며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플랜트수출협의회’에서는 해외자원개발과 해외플랜트 수주를 연계해 플랜트수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날 자리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석유 등 자원개발 및 수입을 해외플랜트 수주에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장재식 장관은 이에 대해 석유공사가 지분 참여한 베트남 15-1광구 및 11-2 가스전 관련 플랜트(6억5,000만 달러 규모)를 국내 업계가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올해 해외플랜트 수주 100억 달러 이상 달성과 시장 다변화를 위해 상반기 중동지역에 민·관합동수주단을 파견한데 이어 9월에는 브라질에, 10월에는 인도에 수주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동남아와 중동지역의 중소형 플랜트시장 개척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유망 플랜트에 대한 표준제안서를 작성해 업계에 배포하는 한편 12월에는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입은행도 이란 등 유망시장에 대해 신용공여와 전대자금 제공을 통해 국내 업계의 플랜트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해외플랜트는 상반기 중 51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2/4분기에는 두산중공업이 8억 달러 규모의 UAE 담수·발전설비를, 현대중공업이 8억 달러 규모의 앙골라 해상유전설비를 각각 수주하는 등 사상 최대인 33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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