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활동가가 에너지사업 발굴한다
시민활동가가 에너지사업 발굴한다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8.05.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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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개구서 일자리 연계 사업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가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며 양성한 시민활동가의 역량을 활용, 에너지 관련 사업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는 강북권역 마포구·서대문·은평구와 강남권역 동작·금천·관악구를 각각 에너지분야 일자리 연계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 시민활동가들이 사회적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동안 원전하나줄이기 등 에너지정책을 통해 양성된 시민활동가들은 에너지협동조합과 에너지 관련 비영리민간단체 등에서 활동해왔다. 그러나 공공재원 의존도가 높고 수익모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일자리 확산과 지속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들은 앞으로 시범사업구역에서 에너지 인프라, 수요를 바탕으로 한 지역기반형 에너지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 폭염 및 한파 대비 옥상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다양한 에너지 상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에너지교육과 에코투어 프로그램, 도시재생 연계형 에너지 사업을 개발하고 지역에너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정부의 탈핵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춘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다양하고 실질적인 에너지 서비스를 발굴해 에너지 활동가들이 경제적 자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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